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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앞만 보며 달리다가 어느 날

등록일: 2018.01.1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409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 없이 앞만 보며 달리다가 어느 날 한없이 불쌍하고 안타까운 나를 발견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행복한 삶이 아닌,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신랑과의 문제로 많이 힘들고 지쳐있던 나는 용기를 내어 상담신청을 했다. 선하신 인상의 상담사 선생님을 만나고, 이런 저런 내 이야기를 하며 많이 위로받고 지지를 받았다. 내 힘든 시기를 감정을 이해해 주시고 공감해주시니 그 힘듦을 보상이라도 받은 듯이 눈물이 나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상담이 진행되면서 나 자신을 직면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내가 이래서 그랬구나 하며 내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 남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조언 받고 용기 내어 실천해보니 남편과의 관계도 회복이 되는 것을 느꼈다. 상담기간 동안 열심히 살아낸 내 삶에 누군가 선물을 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고생했어.. 좋아질 거야.. 조금만 더 용기내..’ 앞으로는 내 감정에 집중하고 내 행복을 위해 애쓸 것이다. 그래서 내가 행복해지고 남편이 행복해지고 내 소중한 아이가 행복해 질 것을 믿는다. ps.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7.08.26. 권선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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